초보연구자들은 SCI논문을 투고하고, 심사받고, 게재하는 과정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어려워하고 궁금해한다.
사실, 이 모든 과정이 영어로 이루어지고, 그 용어와 양식이 매우 생소하기 때문에 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SCI 저널의 심사와 게재 과정을 차례대로 소개한 포스팅들을 정리해 보고 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SCI 저널에 마이너리비젼 (Accept pending Minor Revision)을 받은 논문의 게재 과정이다.
이 논문은 해당 SCI저널에 Accept pending Minor Revision을 받았기 때문에,
심사자들의 요구사항을 수정하면 accept되기는 어렵지 않았다.
오늘 확인할 과정은 심사결과 확인 후 수정과정이다.
제일 먼저, 이메일로 심사결과가 나왔다는 통보를 받게되면,
위와 같이 저널에 로그인하여 그 결과와 수정 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이메일로 심사결과를 통보받는 과정은 아래의 포스팅에 이미 소개되어 있다)
https://blog.naver.com/privatalab/222380679730
이제 본격적으로 심사결과에 맞추어 논문수정을 시작해야 한다.
앞서 보았던 페이지에서 아래쪽에 view decision letter을 클릭하면 심사결과를 볼 수 있고,
그 아래의 contact journal을 클릭하면 지금까지 저널에서 발송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논문저자가 이메일을 모두 확인 했는지 수시로 들어와서 확인해볼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https://me2.do/FfMPkFja
이제 view decision letter을 클릭하여 구체적인 심사내용을 확인한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reviewer 2명의 심사의견이 보인다.
첫번째 리뷰어는 일반적인 코멘트를 했기때문에, 별다른 수정사항이 없이 통과되었고,
두번째 리뷰어는 논문에 대한 칭찬(논문주제가 중요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우 날카로운 지적들을 많이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연구설계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다운받아 완료하라는 코멘트를 하고 있다.
최근 많은 SCI 저널들이 논문을 투고하기에 앞서 연구설계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완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경우에는 observational study이므로 STROBE check list를 완료해야 한다.
이러한 연구설계에 맞는 체크리스트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privatalab/222369896081
이제 체크리스트를 다운받고 논문수정을 시작해야하는 단계이다.
(논문 수정과 표절률 조정, 재쿠고 과정은 아래에 포스팅되어 있다)
https://blog.naver.com/privatalab/222518279982
그리고 혼자 논문에 대해 공부하기에 너무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기초 논문읽기와 해석 수업을 들어보라고 추천한다.
클래스유 '논문의 모든 것' 수업을 한 달 들으면 5만원 정도인데, 한 달만 들어보면 논문에 대한 기본 팁과 통계 방법별로 논문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연구소 박사들이 만든 커리큘럼이라서 신입생이나 연구소 석사 연구원들에게 추천하곤 한다.
논문은 본인 전공과 경험에 따라서 읽고 해석하는데에 필요한 수업이 다르니, 많이 찾아보고 책이나 수업을 선택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me2.do/FfMPkF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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