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에는 정해진 구조가 있다.
그리고 각 구조를 구성하는 세부 구성요소가 무엇인지 알면, 논문을 채워넣기가 쉬워진다.
이런 기본적인 구조와 구성요소를 바탕으로 template를 먼저 만들어두고, 채워넣으면서 논문을 쓰도록 훈련시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틀을 알게되면, 나만의 세부적인 목차를 만들고 논문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
[논문의 모든 것] 논문찾기부터 쓰기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실전 노하우!
클래스 배우기 강의, 강좌 후기 - [논문의 모든 것] 논문찾기부터 쓰기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실전 노하우! | J. Hannah2012- 대학강사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 강의 및 특강)2015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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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논문글쓰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독자(일반독자,심사자 또는 지도교수)가 읽고 싶게 쓰는 것이다.
여기서 ‘읽고 싶게"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매우 함축적이다.
잘 쓰라는 것이 아니고, 읽고 싶게 쓰라는 것이다.
필자도, 학술지나 SCI 논문을 심사할 때에는 연구설계나 글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학원생들이나 교정을 의뢰하는 선생님들의 글에는 학술적인 작문능력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지도하는 지도교수님들도 대단한 기대를 하지는 않고 있다. 나의 대학원시절 지도교수님도 나에게 처음부터 SCI급 논문처럼 작성하기는 어려우니,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기를 바라셨던 것 같다.
하지만, 지도교수님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많은 책과 논문을 읽고, 심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글을 읽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 한마디로 조금이라도 엉성한 글을 보면 화가 난다.
https://me2.do/FfMPkF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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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럴 때,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에게 바라는 최소한의 것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다른 참고논문들을 많이 찾아보고, 읽고, 이해해야 하고, 논문들과 유사한 학술적인 형태의 글을 쓰려고 노력을 했어야 하며, 더 나아가 글 안에 주장하는 바가 들어가도록 짜임새있고 성의 있게 글이 구성되었어야 한다.
필자가 위와 같이 말하면, 후배들이나 초보연구자들은, 본인은 나름대로 열심히 참고문헌을 찾아, 글을 썼는데, 지도교수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퇴짜를 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저히 읽을 수 없는 글일 경우가 많고, 이럴 때에 대부분의 지도교수님(필자를 포함)이 차마 하지 못하는 말 중에 하나가, "한국말을 먼저 제대로 써라"이다.
누구든 맞춤법이 엉망인 글은, 문자나 카톡조차도 보기 싫다. 그런데 논문이라는 학술적인 글을 쓰면서 문장도 제대로 완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논문글쓰기의 요건
-문단의 구성
-문장의 완전성
-형식의 타당성
-논지의 구성
*문단의 구성
우리는 문단의 구성을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왔다.
하나의 문단에 하나의 주제가 들어가도록 구성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문단에서 주제가 되는 문장을 앞에 쓸지, 중간에 쓸지, 마지막에 배열할지에 따라서 그 문단이 두괄식인지, 중괄식인지, 미괄식인지 달라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연구자들을 문단의 흐름을 생각하지 않고, 여기저기 참고문헌에서 문장들을 복사해오다보니, 전혀 맞지 않는 글이 된다. 그래서 문장 하나, 하나는 잘 쓰여 있으나(여러 논문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가져왔으므로), 문단의 흐름이 맞지 않으므로(각 논문마다 필자의 문단 스타일과 논지가 다르므로 흐름이 어우러지기 어렵다), 이 사람이 여기저기서 문장을 복사해왔구나 싶은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필자나 심사자(지도교수)는 이 글을 읽을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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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완전성
그리고 초보연구자들이 가장 실수하는 부분이 문장을 제대로 완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문장의 주어가 빠진 경우가 많고, 글을 읽다 보면 주어와 어울리지 않는 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것 또한 문장들을 복사해서 가져와 이어줄 때에 철저하게 체크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필자나 심사자(지도교수)는 이 글의 성의가 없다고 여긴다.
*형식의 타당성
초보연구자들이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형식적인 부분이다. 대부분의 지도교수님들은 논문의 초안부터 형식을 중요시한다. 목차가 갖추어져야 하고, 참고문헌이 제대로 정리되어야 하며, 글자모양, 글자크기, 간격 등을 모두 갖추어야 글을 읽고 싶다고 느낀다.
필자도 초보시절에는 초안인데 왜 내용은 안보고 형식만 보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누구든 정리된 글을 읽고 싶어하고,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읽는 사람을 위한 예의를 갖추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지의 구성
그리고 먼저 목차가 갖추어져야만, 그 안에 들어갈 문단의 주제가 명확해지고, 그 내용이 적합하게 삽입되게 된다. 그래서 목차를 미리 구체적으로 잡아, 해당 내용이 어디 들어갈지 미리 알아야만, 같은 참고문헌의 내용이나 문장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지고, 글 전반에 논지가 생긴다.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것은 본인이 글을 쓰지 않고, 복사해서 여러 곳에 붙였다는 뜻이 되고, 그런 경우 본인은 반복이라는 것도 제대로 모르겠지만, 필자나 심사자(지도교수)의 시각에서는 그것들이 매우 눈에 잘 보이고, 기본적으로 복사해서 붙여 넣은 글을 가장 성의가 없다고 여긴다.
위의 기본적인 사항들만 지켜도, 심사자(지도교수)가 보기에 성의없는 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연구자들이 스스로 학술적인 글을 써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낯설고 어려우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내용을 친절히 알려줄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필자도 그런 운은 없었고, 연구의 현실이라는 것이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이제 논문의 구조별로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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