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논문예시] 10년차 논문 에디터가 뽑은 AI의 거짓말 TOP 5_ 인공지능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극복하는 명령어 가이드
AI가 매끄럽게 답변한다고 해서 다 진실은 아니다.
특히, 논문 앞에서는 AI도 '전공 사기꾼'이 될 수 있다.
오늘은 논문 에디터로 일하며 목격한, 초보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가장 많이 속는 AI의 거짓말(Hallucination) 5가지를 공개한다.

논문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은 인공지능(AI)이 존재하지 않는 논문 정보를 생성하거나, 실제 논문의 내용을 왜곡하여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매끄럽고 당당하게 제시하는 현상을 말한다. AI는 문장을 확률적으로 생성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정보의 진위보다 문장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우선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10년차 논문 에디터가 뽑은 AI의 거짓말 TOP 5]
TOP 1. "그 논문, 제가 찾아왔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참고문헌)"
거짓말: "작성하신 주제에 딱 맞는 논문 여기 있습니다. [박지성(2022). 반도체 공정의 AI 적용 연구. 한국학술지.]"
- 막상 구글 스칼라나 RISS에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AI가 당신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저자, 제목, 학술지를 그럴듯하게 조합해 만든 '유령 논문'이다.

TOP 2.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네요 (수치 왜곡)"
거짓말: "이 논문의 데이터 분석 결과, 변수 A는 B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실: 원문을 열어보면 기각된 결과다. AI는 종종 '유의미하지 않음'이라는 부정적 맥락을 생략하고 결과의 방향성만 긍정적으로 포장한다.

TOP 3. "저자의 핵심 의도는 이겁니다 (아전인수식 요약)"
거짓말: "저자는 A 이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며 B 이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실: 저자는 B 이론의 한계를 지적하기 위해 A를 인용했을 뿐이다. AI는 인용의 뉘앙스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두 단어가 같이 나오면 '긍정적 관계'로 묶어버리는 실수를 한다.

TOP 4. "이 방법론이 가장 적절합니다 (근거 없는 추천)"
거짓말: "당신의 데이터 규모라면 이 통계 모델을 쓰는 것이 학계의 정석입니다."
현실: AI는 학계의 최신 트렌드나 당신 연구의 세부적인 특성(표집 오차, 척도의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인터넷에 가장 많이 퍼진 일반론을 내뱉을 뿐이다.

TOP 5. "그 이론, 제가 완벽히 이해했어요 (논리적 환각)"
거짓말: "A 이론과 B 현상을 결합하면 이런 혁신적인 가설이 나옵니다. (매우 논리적인 척)"
현실: 언뜻 보면 천재적인 가설 같지만, 깊이 파고들면 전제 조건이 틀렸거나 논리적 비약이 심한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AI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당신을 속이려 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질문에 어떻게든 대답해야 하는 '착한 아이 증후군'에 걸린 생성 모델이기 때문이다.
AI가 내놓는 거짓말(Hallucination)은 도구의 문제라기보다 질문의 부실함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요약 명령은 AI에게 거짓말할 자유를 주는 것과 같다.
초보 연구자는 AI에게 "요약해 줘"라고 부탁하고,
고수 연구자는 AI에게 "증명해 봐"라고 명령한다.
논문 에디터들은 AI가 아는 척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원문의 논리를 정교하게 추출하도록 AI를 '역공'하는 프롬프트를 설계한다.
아래 포스팅에서 소개한 역공 프롬프트 가이드는 AI에게 당신을 초보 연구자가 아니라,
함부로 속일 수 없는 수준 높은 '고수 연구자'로 격상시켜 줄 것이다.
https://anplab.tistory.com/113
[AI 논문쓰기] 10년차 논문 에디터의 인공지능 사용법_AI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이기는 역
초보 연구자는 AI에게 "요약해 줘"라고 부탁하고, 고수 연구자는 AI에게 "증명해 봐"라고 명령한다. AI가 내놓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은 도구의 문제라기보다 질문의 부실함에서 기인하는 경
anplab.tistory.com
이렇듯 요즘에는 연구와 논문 작성을 편리하게 해주는 인공지능들이 있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본인이 논문에 대한 기초를 알고 있어야 인공지능의 자료와 글이 제대로인지 판단할 수 있다. 논문에 대한 기초가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을 연구보조로 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끌려다니게 된다. 이를 위해 일부 대학들은 대학원생들을 위해 인공지능 사용법 뿐만 아니라 논문 말하기와 발표하기, 학술적 글쓰기를 중심으로 훈련시키는 논문 수업을 자체 도입하거나, '토론식 논문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논문작성을 돕고 있다(요즘논문 논문특강 문의: privatalab@gmail.com).
하지만, 혼자 논문에 대해 공부하기에 너무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기초 논문읽기와 해석 수업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https://me2.do/FfMPkFja
링크의 클래스유 '논문의 모든 것' 수업은 한 달에 52,000원인데, 딱 한 달만 들어도 논문 검색부터 논문 작성까지 기초를 알 수 있도록 연구/논문 전문기업 연구소 박사들이 만든 커리큘럼이라서 신입생이나 연구소 석사 연구원들에게 추천하곤 한다.
[논문의 모든 것] 요즘논문 읽기부터 쓰기까지 기초 논문클래스 (논문인강)!
클래스 배우기 강의, 강좌 후기 - [논문의 모든 것] 요즘논문 읽기부터 쓰기까지 기초 논문클래스 (논문인강)! | 에이앤피랩 대표강사 J. Hannah2012- 대학강의 (서울대학교 겸직강사, 고려대학교, 카
www.classu.co.kr
논문은 본인 전공과 경험에 따라서 읽고 해석하는데에 필요한 수업이 다르니, 많이 찾아보고 책이나 수업을 선택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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