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사(acknowledgement)
일반적으로 논문사사는 연구자가 논문 출판에 도움을 준 기관이나 인물에게 감사를 표하는 단락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연구비에 대한 결과논문은 논문사사부분에 연구비를 지원받는 단체나 기관의 이름과 연구번호를 넣어야 그 성과가 인정된다.
나는 한국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연구재단, 농촌진흥청, 미국에서는 USDA 등의 국가기관 사사가 필요한 연구를 수행했었기 때문에 논문사사(acknowledgement)에 꼭 해당 기관의 이름과 연구번호를 작성했다.
그래서 학술지나 SCI저널을 처음 투고해보는 연구자들의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언제나,
"지도교수님이나 공동저자에게 여쭤보시고, 작성하실 것이 없다고 하시면 아래의 사항을 읽어보시면 됩니다."이다.
예를 들어,
이 논문은 2023년도 (지원기관)의 재원으로 (연구비명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과제번호).
The study was funded by the 지원기관(연구비명칭 연구번호).
The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연구비명칭) through the 연구비명 (연구번호).
This work was supported by 연구비명칭(연구번호) from (지원기관).
<연구재단의 사사(Acknowledgement) 표기 방법>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받아 수행하신 연구과제의 연구결과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실 경우의 사사(acknowledgment) 표기방법을 안내합니다.
● 국문표기
" 이 논문은 0000년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o. 한국연구재단에서 부여한 과제 관리번호)."
● 영문표기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MEST) (No. 한국연구재단에서 부여한 과제 관리번호)."
출처: 한국연구재단
이런식으로 지원기관, 연구과제명(연구비명칭), 그리고 과제번호까지 정확하게 기입되어야만 연구과제 성과로 인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논문 저자인 연구원이나 대학원생은 잘 모를 수 있지만, 딱히 지원받은 연구비가 없더라도 지도교수님이나 공동연구자가 교내 연구소의 논문사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확인하고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아예 논문 사사의 양식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문장 그대로 옮겨와야하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최근에는 일부 저널의 경우, 이러한 기여자들의 공헌을 자세히 언급하기를 요청한다.
예를 들어, 논문을 쓰는데 기여했던 연구자는 임상적 연구자(clinical investigator) 또는 “참여 연구자participating investigator로 표기하고,
각각 역할에 따라 학술적 조언자, 연구 계획안을 결정적으로 재고한 사람, 자료수집한 사람, 연구대상자를 제공한 사람, 그리고 연구결과를 통계 분석한 사람 등으로 기술하기도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기본적으로 감사의 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감사의 문구를 넣는 경우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그렇게 한 적은 없었다. 그러한 부분은 저널의 성격이나 전공의 성향이 좌우하는 것 같으니 잘 살펴보고 작성하기 바란다.
https://me2.do/FfMPkF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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